[DDDT 파헤치기]콜레라 감염 지도로 런던 구하기?💂‍♀


콜레라균🤮으로 위기에 빠진 1800년대 런던. 탈수 증상을 보이며 쓰러지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유행병 학자인 존 스노우는 ‘콜레라 감염 지도’를 제작했는데요. 이러한 ‘콜레라 감염 지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감한 DDDT 방법으로 제작되었다고 해요. 그런데 DDDT가 뭐냐고요?😮 재미있는 사례로 DDDT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아요!

 

-에이블런 리사 드림💌



💬  디자인씽킹, 그게 뭔데?


DDDT에 대해 알아보기 전, 디자인씽킹을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여러분은 디자인씽킹을 알고 계신가요? 들어보긴 했는데 뭔지는 잘 모르시겠다고요..? 🙄 여기 디자인씽킹을 잘 실천한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안경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 ‘와비파커’요! 

WARBY PARKER / 와비파커 홈페이지 



2021년 9월 29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고, 기준가 대비 30% 넘게 급등하여 60억 달러(약 7조 1,200억 원)를 넘어선 10년 정도밖에 안 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대학원생들의 창업으로 만들어진 안경계의 넷플릭스, ‘와비파커’인데요.
 

사업 초기 이들에게는 뛰어난 기술력이나 화려한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업가들이 알고 있는 전략인 합리적인 가격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했을 뿐입니다. 와비파커의 창업자들은 대학원생들이 구매하기에는 비싼 미국 안경 가격과 충분히 착용하지 못하고 구매해 발생하는 실패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경 가격을 95달러로 낮추고, 5개의 안경을 골라서 5일간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그렇게 이들은 고객의 불편한 경험을 명확하게 해결하였고, 그 결과 초고속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와비파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요? 주된 요인은 바로 안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사항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디자인씽킹’이라고 부릅니다. 즉, ‘디자인씽킹’은 공감을 기반으로 고객의 불편한 점을 명확히 정의하여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방식인거죠.



이러한 디자인씽킹은 총 5가지 단계로 공감, 정의,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테스트 단계로 진행되는데요. 각 단계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죠!

  • 공감 : 사용자가 놓인 상황을 전범위적으로 함께 느끼고 공감하기

  • 정의 : 공감단계에서 생성하고 수집한 정보를 모으기

  • 아이디어 도출 : 찾아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내기

  • 프로토타입 : 각 문제에 대해 최상의 솔루션을 식별하기

  • 테스트 : 완성된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실제 동작하거나 아이디어가 구현 가능한지 테스트하기




💬  데이터를 더하면+


그렇다면, 이러한 디자인씽킹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씽킹 과정에서 관찰이나 체험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각각의 개인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은 다릅니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 데이터는 다릅니다. 데이터를 활용하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며 고객의 불편사항을 더욱 쉽고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데이터’를 활용한 개념이 바로 DDDT입니다. DDDT란 Data Driven Design Thinking으로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씽킹을 의미합니다. 즉, 데이터를 통한 이해인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analytics)와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 합쳐진 개념인 것이죠. 앞에서 보았던 디자인씽킹의 5가지 단계에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파악하며, 사용자 중심의 공감을 극대화하여 문제를 더욱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죠. 




💬 DDDT로 런던을 구한다고?

 

그렇다면 DDDT를 활용한 사례를 파헤쳐보도록 할게요. 2022년인 지금은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지만, 1800대의 런던에는 콜레라🤮가 유행했다고 해요. 이러한 상황에서 유행병 학자인 존 스노우는 데이터📊로 콜레라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했는데요. 바로 DDDT 방법을 활용해서요! 처음에는 콜레라가 공기로 옮겨진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존 스노우는 그것이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했어요. 공기를 통한 전염이라면 증상이 기관지 쪽에 있어야 했는데, 콜레라 환자들의 증상은 내장에 있었기 때문이죠. 따라서 존 스노우는 데이터를 이용한 DDDT 방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문제 해결을 시도했답니다. 


Original map made by John Snow in 1854 


먼저, 존 스노우는 콜레라 감염 지도🗾를 제작했어요. 콜레라 감염자와 사망자 주소를 지도 위에 표시한 결과, 거리의 특정 펌프를 중심으로 콜레라가 전염된다는 패턴을 발견했어요! 존 스노우는 감염자와 사망자 주소 데이터를 활용하여 ‘콜레라는 펌프가 매개체가 되어 물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질병’이라는 문제를 정의한 것이죠.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펌프의 손잡이를 제거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해요. 이렇게 손잡이 제거한 결과, 거짓말처럼 콜레라의 확산이 억제되었어요.
 

만약 존 스노우가 기존의 디자인씽킹에서 주로 사용하는 인터뷰와 설문조사만을 활용했다면 콜레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아닐 것입니다. 존 스노우는 디자인씽킹의 5단계인 공감, 정의, 아이디어 도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명확히 따랐으며,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활용하여 전체 맥락과 문제의 패턴을 보다 쉽고 빠르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주 에이블레터 <DDDT 파헤치기 : 콜레라 감염 지도>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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