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차 위클리A 

AI 때문에 일자리 다 잃게 생겼네

할리우드 파업의 원인은 AI?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이 단체 파업에 돌입한 사실, 알고 계셨나요? 파업에 돌입한 지 3개월 만인 오는 4일 첫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고 해요. 할리우드 작가 단체(WGA)가 지난 5월 파업에 돌입했고, 7월에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도 파업하면서 대부분의 영화 촬영이 중단됐고, 에미상 같은 시상식도 연기되고 있어요.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 연기는 9.11 테러 이후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래요.

할리우드 배우와 작가 노조가 동반 파업한 이유는 다름 아닌 AI 때문인데요, 영화와 TV프로그램 제작에 인공지능 사용 증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에요. 이들은 AI 도입에 따라 배우와 작가의 권리 침해가 나타난다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여 인상, 시나리오 작성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통제 등을 영화·TV제작자연맹(AMPTP)에 요구하고 있어요. AI에 의한 실직 우려가 영화, 예술 산업에서 결국 크게 가시화된 것이에요.

하지만, 지난 27일 넷플릭스는 '머신 러닝 부문 제품 관리자', 즉 AI 관리자를 고액 연봉으로 채용하겠다고 자사 사이트에 게시해 현재 파업 중인 할리우드 배우·작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어요. 넷플릭스가 향후 AI 관련 콘텐츠 제작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노사 간의 주요 쟁점이 바로 업계의 AI 활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배우들은 스튜디오가 자기 얼굴 이미지나 목소리를 가져다가 AI에 학습시킨 뒤 배우에게 보상하지 않고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 작가들은 AI로 인해 자신들의 작품이 평가절하될 뿐만 아니라 AI 기술이 대본을 작성해 자신들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처럼 AI 활용에 따른 실직 위기가 걱정에서 그치지 않고,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요. 학계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히 영화 예술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이를 시발점으로 전체 산업 분야에서 직장인 실직 또는 고용 감소를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AI에 의한 산업 대전환과 실직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대처를 해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위클리A에서 여러 콘텐츠를 준비해 알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AI에 대한 자세한 교육이 필요하다면?

구글, 세계 최초 사전학습 필요없는 로봇 발표
시키면 뭐든 합니다! 인공지능 로봇의 등장 

네이버·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시키면 뭐든 해내는 AI로봇을 개발했어요. 바로 로봇 ‘RT-2’인데요, 로봇 학습에서 제어까지 근간을 뒤흔드는 새로운 인공지능 로봇이에요. “장난감 차 가운데 독일산 차를 골라서 독일 국기 앞에 내려놓아”라고 명령하면 그대로 수행할 수 있대요. 초거대 AI를 클라우드로 연결해 로봇에 장착했어요.

그동안 수많은 로봇이 학습한 대로, 정해진 경로대로만 임무를 수행했다면, 초거대 AI를 탑재한 로봇은 그 자율성이 남다르다고 해요. 별도의 학습 없이도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정확히 사용자가 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사람과도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요. 초거대AI는 인간 두뇌의 시냅스에 해당하는 파라미터가 적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천억 개에 달하는 AI로, 그만큼 정확도가 높아요.

이번에 구글이 출시한 로봇은 음성을 인식해 로봇 팔로 자동으로 물건을 분류하고 청소도 해줘요.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공학 책임자인 빈센트 반호크는 “초거대AI를 로봇에 접목하면 학습이 의미가 없어진다”고 설명하며, “현재 요리 로봇은 특정 요리만 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메뉴에 대한 학습 없이 모든 요리를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범용 요리 로봇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어요.

주변 세계를 이해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로봇이라니, 댜양한 산업에서 이 로봇을 물리적으로 구축해 상용화하면 우리 삶에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AI의 기술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이제 개인과 조직은 디지털 전환과 AI 교육을 필수로 실시해야 해요. 오늘 위클리A에서는 여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교육사례집을 준비했어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보세요.  

/(사진=딥마인드)

디지털 전환 교육사례집 다운받기 >

AI 유방암 진단 기술 연구 결과 등장
"의사보다 잘하네" AI가 유방암 20% 더 잘 발견해 

인공지능(AI)이 의사보다 20%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한다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어요.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할 경우 생존율이 90%에 달하는 만큼 AI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어요.

CNN에 따르면,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종양학 국제학술지인 더랜싯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AI가 유방 X선을 분석했을 때 의사보다 유방암을 더 많이 발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어요. 유방암 검사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X선 촬영은 의사나 방사선 전문가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 진단 편차가 커요. 앞으로 유방 촬영술의 이 같은 결점을 AI가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돼요.

이러한 연구 결과는 AI 유방암 진단 기술 개발을 더욱 활발하게 할 텐데요, 현재 AI 유방암 판독 기술은 국내외 여러 기업이 개발하고 있어요. 해외는 헝가리의 AI 소프트웨어 회사인 카이론 메디컬 테크놀로지가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는 루닛과 카카오브레인이 선도하고 있어요. 루닛의 유방암 진단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는 전 세계 15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고, 카카오브레인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흉부 엑스레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국내외 11개 이상의 병원들과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해요.

여기서 잠깐, 이렇게 핫한 최신 AI 동향과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고요? 아래 링크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고, AI의 발전과 우리가 가진 새로운 과제에 대해 재미있는 인사이트가 담긴 전자책을 받아보세요!

더 자세한 AI 인사이트 알아보기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인공지능) 

오늘 알아볼 키워드, AGI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의 약어로 범용인공지능을 의미하는데요, 현재 여러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어요. 인간 뇌 구조와 유사하게 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뜻하기도, 인간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AI로 해석되기도 해요.

확실한 것은 우리가 저번 위클리에서 알아본 LLM에서 초거대AI를 넘어 AI의 최종 진화 형태, 즉 AI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예시로 영화 아이언맨의 비서 ‘자비스’가 떠오르는데요, 자비스는 아이언맨이 처한 위기의 순간에 가장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게 도와 여러 번 목숨을 구해준 AI랍니다.

‘Tech-shame’ 극복하기 

‘Tech-shame’, 혹은 ‘기술 수치심’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새로운 기술을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직원들이 그 상황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공유하기를 두려워하며, 기술에 대한 비난부터 시작하는 현상을 의미해요. 오늘 알아볼 HRD 인사이트는 이러한 기술 수치심에 대한 리포트랍니다.

우리는 흔히 이러한 기술 수치심은 기성세대에서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러한 기술 수치심을 가장 많이 느끼는 세대는 의외로 Z세대랍니다. Z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소셜 미디어와 함께해, 새로운 플랫폼이나 기술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이 만연하죠. 이에 기업 내부적으로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 때마다 젊은 직원 5명 중 1명은 수치심을 느끼고, 공유하기 두려워하며, 기성세대로부터 ‘평가당했다’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요.

이러한 기술 수치심 문제는 회사 내부에서 기술적 문제를 마주했을 때, 문제에 대한 전사적인 공유나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늦추게 한답니다. 리포트에서는 기술 수치심을 없애기 위해 포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강화, 고령/기성세대 직원의 긍정적 태도를 강조하고 있어요.

개방된 교육과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술 문제에 대해 젊은 세대가 책임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직원들을 독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술 수치심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의 연구회사 ‘Center for Generational Kinetics’는 모든 연령대의 직원에게 구체적이고 전사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하는 워크숍을 열었어요. 또 다른 사전적 예방책은 신입 사원을 온보딩할 때 프린터 기계 포함 모든 도구나 파일 형식에 대해 알고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사전적 교육을 시행하는 것이랍니다. 기술 수치심은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책을 실시하거나 초기에 발견하여 근절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오늘의 교육후기

- 압도적 성장 산업 핀테크 x AI 엔지니어 교육 받고 바로 취업하자!

- 교육생 만족도 93%! AI개발자 교육 배우고 핀테크 취업까지 한번에 

- AI·데이터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지름길, 핀테크 개발자 교육

에이블런 이야기

- 에이블런, 충남도민 위한 빅데이터•AI 인력양성 프로그램 진행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